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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도 아닌 것이, 네이트온도 아닌 것이...
제 컴퓨터에는 하루에 한 번 이상, 이런 모양의 메신저 창이 뜹니다.  

회사 내에서 딱히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VPR 알리미>라고 부르게 된 이 창은 VPR 영상이 등록되면 이렇게 창이 스르르 올라오며 새로운 VPR이 등록되었다고 알려줍니다. (뾰로롱 소리는 안납니다)

클릭하면 바로 영상을 볼수도 있고, 오른쪽 하단이나 바탕화면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최신 VPR 영상 리스트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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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R 알리미>는 VPR 영상을 손쉽고 재빠르게 확인하고 싶은 미디어 제휴사들이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겁니다만, 최근에는 미디어사 뿐 아니라 VPR를 진행하는 고객사들에게도 이 <알리미>가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올라오는 VPR 영상을 보면서 다른 기업들은 어떤 식으로 동영상을 활용해 홍보를 하고 있는지, 요즘 재밌는 기업 소식은 뭐가 있는지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S, K, L 3개사가 모두 VPR에 뛰어든 이통사의 경우, 경쟁사 영상에 지대한 관심이 가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 겁니다.

원하시는 누구나 <VPR 알리미>를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설치가 아니고 새 이름으로 저장하시면 되고요, 특별히 로그인을 한다던가 그럴 필요도 없답니다.

<사용방법>
<VPR 알리미> 파일 '저장' ('VPR알리미.ttt' => 'VPR알리미.exe' 파일로 새로저장. 설치 필요 없음)
 
<1> 새롭게 VPR 영상이 등록될 때마다 MSN 대화창처럼 VPR 알림창이 생성됩니다. 알림창 클릭하시면 바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바탕화면 또는 오른쪽 하단의 VPR 알리미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바로 최신 목록의 VPR 리스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3>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4> 자동실행 설정해 사용하시면 보다 편리합니다.


Posted by 김은아

2008/06/04 16:04 2008/06/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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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 21일 저는 국내 대기업의 사내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구글의 조직문화를 '실리콘밸리 제4세대 벤처 문화'라는 관점에서 소개하는 강연을 했는데, 이 주제를 맡게 된 것은 2006 '구글 성공신화의 비밀'이라는 번역본을 출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대기업은 최근 창조경영을 강조하면서 자유로운 벤처 문화의 상징인 구글의 조직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구글' 하면 고급 음식을 직원들에게 공짜로 제공하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쉽게 떠올립니다.   5일 중 하루는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20% 원칙들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스토리는 구글을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 1순위에 올려놓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구글을 '꿈의 직장'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저도 구글 본사를 방문했을 때, 쾌적하고 자유로운 사무실 분위기, 최신식 레크리에이션 시설,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음식 등을 보면서 속으로 부러워했습니다.  

저는 그날 강연장에 모인 중간 간부들의 눈빛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마음속으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구글 같은 회사에서 한번쯤 일하고 싶다. 그러나 구글 조직 문화를 우리 회사가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다. 업종이 다르고, 그리고 여기는 어디까지 한국이니까.'

하지만 강연을 마칠 때쯤 제 생각이 틀렸음을 알았습니다. 질의 응답을 통해, 이 그룹의 핵심인재들이 얼마나 열정적이며, 전문 식견을 지니고 있는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리딩 기업은 아무 기업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중에 들은 사실인데, 그 행사는 그룹 총수가 직접 참석해서 첨단 트렌드를 공부하고 토론하는 마당이라고 합니다. 경기도 외곽에 자리잡은 연수 시설도 훌륭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구글 플렉스 못지 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신문사와 벤처기업 경험밖에 없는 제게는 너무 부러운 시설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구글 기업 문화가 유독 다른 기업에 비해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을까요? 저는 스토리텔링의 관점에서 이 차이를 생각해보았습니다. 한국 기업은 대체로 자신들의 장점을 스토리텔링하는 데 약합니다.

자기 자랑을 하는데 익숙지 않은 오너들의 유교적 가치관이 작용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스스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공개를 꺼릴 수도 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국내외 산업계를 취재하면서 느낀 점은 한국 기업들이 스토리텔링 관점에서 홍보를 생각하는 측면이 약하다는 점입니다. 외국 기업들은 CEO를 비롯해 기업 홍보 자산을 스토리텔링 관점에서 풀이하는 일에 능수능란합니다 .

자산들의 자랑거리를 단순하게 나열하지 않고, 이야깃거리로 만들어냅니다. 이를 테면 애플의 경우 매년 1월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맥월드를 갖습니다. 이 행사는 애플에게 가장 중요한 행사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매년 이 행사에서 비공개 제품을 들고 나와 첫 선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 등 지금까지 맥월드에 등장한 신제품 리스트만 봐도 이 행사의 비중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실리콘밸리에서 연수특파원을 할 때 이런 이야기를 현지 기자들로부터 들었습니다. "맥월드에 선보일 제품이나 기술을 외부에 흘리는 사람은 바로 사표를 써야 한다." 이런 스토리들은 맥월드의 비중을 더욱 높이고 스티브 잡스의 신비주의를 치장하는 장치로 훌륭하게 작동을 합니다.

제가 강연을 맡았던 대기업의 행사에 만약 비주얼 스토리텔링기법을 적용하면, 젊은 인재들이 이 기업의 문화를 부러워할 것 같았습니다. 지금까지의 홍보는 단체복을 입고 간부들과 함께 연수원에서 토론하는 회장님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언론에 뿌리는 것입니다. 또 총수의 핵심 화두를 보도자료에 담아 언론에 뿌리는 것이 관행입니다. 이런 방식의 홍보를 통해서는 기업문화의 진 면목을 알리기 어렵습니다.

12일 행사 프로그램에 한두 개의 스토리 구조를 뽑아내고 , 이를 비디오나 포토슬라이드로 표현했다면 어땠을까요?

최근 SK텔레콤의 사내 행사 비주얼 스토리텔링 사례를 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 SK텔레콤 CEO가 부르는 생각대로송 동영상 -  




이 영상을 보시면, "SK텔레콤 젊은 직원들 중에 재주꾼이 많네?", "SK텔레콤이 대기업치곤 젊은 기업문화를 추구하네." "김신배 사장의 노래 솜씨가 예사롭지 않네." 등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런 스토리텔링이 차곡차곡 쌓이면 SK텔레콤 기업문화는 자유, 창의 이미지와 함께 자리를 잡게 될 것입니다. 또 멀게 보면 국내외 젊은 인재들이 가고 싶은 직장으로서 이미지를 갖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구글의 공짜 음식 역시 스토리텔링에 의해 이미지화된 것입니다. 구글 창업자들이 초기에 유명 록밴드 전속 요리사인 찰리 에이어스를 고용했고, 찰리는 구글 개발자들을 위해 최상의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실리콘밸리 내 최고 구내 식당의 명성을 얻게 됐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유명 록밴드 전속 요리사라는 대목 하나가 찰리와 구글 구내식당(카페테리아)에 권위와 신화를 부여한 것입니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는 소비자들이 기업 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품만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어떤 원료를 사용하는지 어떤 제조과정을 거쳐 만드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합니다. 또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도 알고 싶어 합니다.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생활하는지, 무엇을 고민하는지를 알고 싶어합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소비자들은 기업 브랜드에 애정을 담고 자신과 일치시키고자 합니다. 혹자는 트레이드 마크 대신 러브마크를 원한다고 합니다.

이제 국내 기업들도 기업 문화를 과감하게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참여를 권유할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기업 문화의 진면목에 스토리를 넣어 인터넷을 통해 투명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기업문화의 비주얼 스토리텔링은 기업 경쟁력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

Penman

Posted by eunn

2008/05/29 07:22 2008/05/29 07:22

더블에이에서 "걸녀의 하루"란 이름으로 재미있는 동영상을 기획하였습니다.

직장생활 3년차의 "걸녀"의 하루 일상을 묘사한 것인데요..


늦은 아침, 머리 말다가 걸려버린 Hair Jam!
하이힐 신고 뛰어가다가 맨홀에 걸려버린 Heel Jam!
꽉 막힌 도로를 뚫고 가야 하는 Traffic Jam!
자동회전문에 끼어버린 Door Jam!
근무시간에 쇼핑하다가 상사에게 들키는 Boss Jam!
마침내.. 복사용지까지 걸려버리는 Paper Jam... 을 묘사하면서

"걸림없는 인생! 걸림없는 더블에이! No Jam No Stress"란 카피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코믹한 동영상을 기획하여 마케팅 프로모션을 집행하는 방식은 이미 여러 기업에서 진행하고 있는 방식입니다만,

이번 더블에이의 이벤트는, Tagstory의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하여 마케팅 효과를 상세하게 직접 측정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Tagstory의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하면,
동영상의 재생수는 물론, 노출수, 재생완료수, 재생도메인, URL 등의 상세 데이타를 수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당 데이타를 기간별로도 분석할 수 있어,
온라인 상의 확산 뿐만 아니라, 유통 현황과 명성관리도 가능하게 해줍니다.

<더블에이 이벤트 페이지 보러가기>
http://www.doublea.co.kr/event/20080429/doublea04_e1.asp

Posted by eunn

2008/05/19 16:59 2008/05/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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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 Storytelling News -페이퍼 웍스 기법으로 이동통신 요금제도를 풀이하다

LG텔레콤의 최대 고민은 3위 사업체라는 점에 있습니다. 이통통신 산업은 시장 점유율이 한번 결정되면 거의 그대로 판이 유지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판이 바뀌는 경우는 기술 혁신이 도입될 때가 유일합니다.

이른바 3세대 이동통신은 고속데이터 통신을 기본으로 하는 신규서비스입니다. 이 시장을 2위 사업자인 KTF가 지난해 쇼(Show) 라는 브랜드로 치고 나왔습니다. 3G플러스라는 브랜드로 엉거추춤 '쇼'를 바라보았던 SK텔레콤이 올해 T라는 브랜드를 들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생각되로 되고'송이 길거리와 TV화면을 도배하고 있을 정도로 1위 업체의 반격이 거셉니다.

3위업체 LG 텔레콤도 가만히 있을 수 없는 형국입니다. LG텔레콤은 인터넷 풀 브라우징을 강조한 OZ라는 브랜드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서비스 홍보의 최대 약점은 복잡한 서비스 구조를 전달해야 하는 점입니다. 이동통신 서비스 구조가 복잡한 것은 계약조건에 따라 요금이 천차 만별이기 때문입니다.

얼마동안 계약을 하느냐, 번호이동이냐, 기기 변경이냐 등에 따라 요금 체계가 다른데, 요즘, 가족 요금제 등이 도입되면서 서비스 체계는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소비자들이 소비자보호원 등에 자주 이의를 제기하는 서비스 분야도 이동통신분야입니다. 약관을 제대로 읽지 않으면 실제 요금이 어떻게 매겨지는지를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LG 텔레콤은 OZ의 무한 자유요금제를 내놓으면서 비주얼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했습니다.

특히, 목소리, 종이, 펜, 손 등으로만 스토리를 풀이하는 페이퍼 웍스 기법을 도입했습니다. 페이퍼 웍스 기법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스타와 화려한 영상을 배제함으로써 메시지(정보)전달에 최대한 집중. 이유는 웹에서 영상클립을 이용하는 사람의 특성은 정보를 찾기 위해 두뇌를 켜기 때문입니다.( turn brain on)

이와 반대되는 현상은 TV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려는 사람은 두뇌를 꺼는 습성이 있습니다.(Turn brain off)

둘째, 정보를 빠르게 이야기 구조로써 풀이함으로써, 정보 이용자의 집중도를 높임.

셋째, 친구가 옆에서 풀이해주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임.

넷째, 소리와 손동작, 간단한 추임새를 통해 정보에 위트를 가함으로써 스토리의 묘미를 살림.

페이퍼 웍스기법의 장점은 위와 같습니다. 일반 광고와 한번 비교해보십시오.

분명한 차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광고는 스타를 통해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하거나, 제품의 특성중 일부를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정보 전달보다 이미지 전달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지요.

이런 기법은 복잡한 서비스를 설명하거나, 제품의 특성을 제대로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제작비도 억대를 넘습니다. 무엇보다 광고의 스토리텔링 구조는 페이퍼 웍스에 비해 취약합니다. 30초에 모든 것을 걸다 보니 이야기 구조를 제대로 구현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21세기는 스토리텔링의 시대입니다. 특히 비주얼 콘텐츠를 통해 기업의 다양한 측면을 스토리로 들려줘야 소비자가 좋아하는 시대입니다.



Posted by 펜맨

2008/05/12 19:40 2008/05/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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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홍보기법

최근 프랑스 대통령 퍼스트 레이디인 브루노의 패션이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브루노와 함께 영국을 방문했는데, 영국의 언론과 대중들이 브루노의 패션 감각에 넋을 잃었다고 한다. 브루노의 패션 전략은 역발상이었다.

세계 패션 무대를 누빈 톱 모델출신인 브루노가 예상을 깨고, 고전풍의 패션을 장착하고 영국 대중앞에 섰다. 60년대풍 패션과 교복 스타일의 차분한 스타일을 택한 것이다.

영국 국민들이 다이아나 왕세자비를 잃고, 새로운 우아 스타를 갈망했을까? 브루노가 택한 우아 모드 패션에 영국 대중은 감복했다고 한다.

각설하고 본론에 들어가자. 브루노의 옷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중의 하나인 크리스챤 디오르 제품이다. 브루노 스토리를 다룬 기사 말미에 이런 구절이 있다.

"브루노의 옷은 당분간 시중에서 구할 수 없다. 크리스천 디오르가 올해 새로 선보일 옷을 미리 브루노에게 입혔기 때문이다."

아마도, 브루노가 대중앞에 선보인 옷들은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릴 것이다. 그리고, 패션계의 전설이 될 것이다. 홍콩, 파리,도쿄,서울, 베이징 등에서 디오르의 옷을 구매하는데 유한 부인들이 지갑을 열 것이다.

대중들은 디오르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디오르에 담긴 스토리를 살 것이다. 상당한 돈을 지불하고 구매한 디오르의 옷을 입고, 이렇게 이야기할 것이다. "이게 말이야. 프랑스 영부인이 영국 방문때 입은 옷이래."

최고의 홍보는 역시 스토리를 퍼뜨리는 것이다. 스토리를 파는 것이다.

웹2.0시대의 최고의 홍보 전략은 역시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것이다.

신간 출간을 앞두고 홍보와 마케팅에 고심하는 출판사를 예를 들어보자. 지금까지 홍보방법은 신문사 책 담당 기자와 접촉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유력지 주말판 메인 지면에 오르느냐 못 오르느냐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느냐 못오르느냐와 직결됐다.

책과 같은 지식상품의 경우, 신뢰할 만한 정보원의 코멘트가 구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유력지 책 담당 기자의 서평은 책 판매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아 홍보 방법은 희소성의 경제에 가로 막힌다. 지면은 한정돼 있다. 매주 쏟아져 나오는 신간들은 저마다 주말 책 지면을 노린다. 확률상 유력지 서평 지면 메인을 장식할 확률은 높지 않다.

지금까지 책 홍보의 목표가 신문 서평란이다 보니, 보도자료 역시 신문 스타일이다. 책 내용 요약,저자 소개,추천사, 그리고 책 자체가 홍보물이다.

이런 자료에 바탕을 두고 작성된 기사 역시 밋밋하다. 사진 한장 정도가 멀티미디어적 요소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었다. 책에 대한 정보가 유통되고, 책 판매가 이뤄지는 중심무대는 인터넷이다.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책 관련 정보를 구하고, 인터넷에서 책을 구매한다. 대형 서점을 찾는 사람도 많지만 인터넷에서 책 판매에 미치는 영향력은 오프라인 매체를 넘어선지 오래다.

그런데, 책에 대한 기사를 보면 대체로 오프라인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일부 출판사들이 블로그를 개설해서 책 마케팅을 하고 있으나, 오프라인 스타일에서 크게 못 벗어나고 있다.

스토리 덩어리인 책을 홍보하면서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책은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훌륭한 상품이다. 그 자체가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이제 책 홍보물에 스토리를 입혀보자. 방법은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이다.

아래에 세 가지 책 홍보물 사례를 들어보았다.

<공지영씨 신간 소개 동영상>

<헝그리 플래닛 Hungry Planet 소개 동영상>

<꾸뻬씨의 행복한 여행소개 동영상>

위에 제시한 사례들은 포토와 이미지만을 이용해 책을 스토리텔링한 것이다. 딱딱한 서평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책 내용을 풀이한 것이다.

스토리가 있는 홍보물은 기존 홍보물과 많은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 멀티미디어 요소로써 오감을 자극한다. 책 광고물들은 대체로 자극적인 제목위주로 구성돼 있다. 한 두개 카피가 워낙 강렬해서 사람의 시선을 끌기는 한다. 그러나 책의 진 면목을 보여주는데는 그리 성공하지 못한다.

음악, 사진, 음성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를 활용하면 사람들을 편안하게 책의 세계로 끌어 당길 수 있다.

둘째, 스토리를 담아 한편의 짧막한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듯이 책과 저자, 그리고 독자 반응을 소개할 수 있다. 위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짧은 구성물이지만 책이 던지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기승전결에 이르는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다.

셋째, 책 홍보물들을 독자가 퍼가기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발적 입소문을 유도할 수 있다. 위에 사례로 든 책 카탈로그들은 누구나 쉽게 자신의 블로그, 카페, 게시판 등에 퍼가기를 할 수 있다.

블로그에 퍼가서 자신의 독서 감상을 붙여 새로운 서평을 만들 수도 있다.







Posted by 펜맨

2008/03/30 23:26 2008/03/3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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